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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타 7

[성인 adhd] 성적편차의 역사 (1) : 초중고 성적

안녕하세요, 안핑뚱이입니다. 2020년 4월 성인adhd진단을 받은 이후 만 2년이 넘었습니다. 현재 거주지 근방 전문병원의 부재와 직장일로 바빳어서, 이전 콘서타 복용량이었던 54mg(36+18)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경쓰지 못했던 상태 기록, 약과 용량변경 등을 다시 기록해보려고 '생각'만 하는 중 입니다 ^^ 본가에서 재미있는 자료를 발견했습니다. 어릴 때 부터 눈에 띄는 ADHD증상은 없었지만, 초중고등학교 통지표와 성적표에 서서히 그 경향이 보이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초등학교 1반 25~35명의 학생이 있었다 보니, 선생님들께서 행동사항 및 특성을 기본문장으로 대부분 작성하셨습니다. [초등 2학년] 2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굉장히 이뻐하셨던 만큼, 관심있게 지켜보고 통지표에 솔직하게 적어주셨네..

[성인 adhd] 콘서타 1년 복용 후기 (+단약 10일)(증량 54mg)

(1) 21. 02.23 - 03. 05 (11일), 콘서타 0g, 단약 [단약 이유] 가끔 하루정도 약 안먹는 것 빼고, 꾸준히 콘서타를 먹었음. 최근 약효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저녁에 잠들기 힘듦 / 하루가 너무 짧음, 할 일을 못하고 하루를 보낸 느낌/ 집이 더러워짐 [단약 후기] 기록한 것 X, 자세히 기억 X 단약 후, 1~2日은 나른함. 3日 이후, 잠 들기 어려움 / 얕게 잠들어서 새벽에 자꾸 깸 / 새벽에 오른쪽 팔이 계속 저려서 잠깨도 다시 잠들기 어려움 밤에 제대로 못자니 늦게 일어나고, 낮에 너무 피곤하고, 저녁에 잠깨서, 늦게 자고... ∞ 악의 굴레. 15~30日정도 단약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생활패턴이 바뀌니 자괴감들고 우울함. 제일 큰 요인은..

[성인 adhd] 아빌리파이 후기

1. 아빌리파이 처방일지 (콘서타 45mg과 함께 복용)10.24 - 10.30 (1주일): 1mg10.31 - 11.06 (1주일): 2mg 11.07 - 12.04 (4주일): 0.5-2mg 잘라먹음12.05 - 01.29 (4주일): 2mg01.30 - 02.06 (1주일): 1mg 2. 아빌리파이를 처방받은 이유: 2-3) 참조[성인 adhd] 6개월 후기1. 6개월 만에 정신과에서 진료 받은지 6개월이 되었다. 진료 내용과 느낌을 블로그에 작성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었다. 그동안 약 용량을 계속 조절해왔다. 2-3개월 가량 걸릴 것이란 예상과yoonjjang-jo.tistory.com 3. 아빌리파이 약 용량 조절 이유콘서타만 복용 후, 2-4시간 정도 흐르면 갑작스런 고양감이 생긴다.굳이 ..

[성인 adhd] 조각 글

인생은 고민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계속 방황하며 노력하는 것, 주저하지 않는것. 그것이 바로 실전이고 나의 삶을 증명하는 유일한 길이다. 대신 노력하지 않는 방황이나 방종, 즉 욕망의 좌충우돌은 생에 대한 모독이다. 내 책상 앞에 적어 둔 말. 순간의 유혹을 따라다니며 목적없이 행동하지 말 것. 내 기준을 마련할 것. 나는 나에게 관대할 필요가 있다. 공부가 하기 싫고 잘 되지 않는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남들처럼, 남들보다 못한다해서 자책하는 요즘, 어떻게 하면 합격을 할 수 있을지 알지만 하기 싫은게 문제. 그럴 수 있지와 그러면 안되지 라는 생각 사이에서 갈팡질팡 중.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뭔가 시간을 더 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한편으로, 시간이 많다고 해서 지금과 ..

[성인 adhd][취업 일기] 남들처럼, 나의 개성이 옅어진다는 것은

공무원 준비를 한다. 주변 사람들은 6개월, 1년, 길어도 2년이면 시험에 합격한다.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제갈길 찾아간다.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말한다. "너 정도면 공무원 쉽게 될 것 같은데" 나는 공무원 준비가 너무 어렵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공무원이 기대되지 않는다. 그것이 나를 어렵게 만든다. 시험에 매진해도 모자랄 시기에 나는 잡념이 많아지고,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장기적인 시험은 내게 쥐약이었다. 합격을 위한 시험은 내게 쥐약이었다. 하고 싶지 않은 공부는 내게 쥐약이었다. 수능을 칠 때도 그랬다. 학창시절 학교 성적도 그랬다. 대학은 내게 파라다이스였다. 내가 하고 싶은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었으니까. 그렇게 나는 1등으로 졸업을 할 수 있었다. 성인 adhd는 관심분야에 '몰입'..

[성인adhd] 나는 틀린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다 2편

[성인 adhd: 새로운 병원 찾기] - 20. 04. 28 새로운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몇가지 기준으로 병원을 추렸다. - 후기 있는 곳 vs 없는 곳 - 상담진단 vs 정밀진단 - 상담 길이, 예약 유무 - 성인전문 vs 아동전문 - 후기 있는곳과 없는 곳 adhd 커뮤니티, adhd협회, 정신과협회 등을 참고하여 각종 포털과 지도로 병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했다. 후기가 많은 곳도 있고 거의 한두줄 추천글만 있는 곳도 있었다. - 상담진단 vs 정밀진단 후기가 있는 곳 대개 정밀진단을 했다. 나는 상담을 오래, 친절히 해 주는 곳이 필요하다. 남에게 말하기만 하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내겐 그게 중요하다. - 상담길이, 예약유무 예약은 곧 상담 길이라 여겼다. 몇 추린 병원에 전화를 돌려 비용, 진..

[성인adhd] 나는 틀린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다 1편

[성인 adhd: 정신과 첫 방문기] - 20. 04. 20 정신과 병원 가기 결심한지 1주일, 여럿 병원을 찾다 정한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나에게 병원은 익숙한 곳이었다. 만성 비염, 아토피로 이빈후과 내과는 친구같은 곳이었고, 교정하는 동안 다닌 치과는 애증의 상대였으며 가끔 인대가 늘어나고 두드러기가 올라올때면 꺼리낌 없이 병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달랐다. 정신과는 처음이다. 살면서 절대 발 디딜일 없을 것 같던 그 곳. 지금이야 드는 생각은 당시 우울증, 조증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병들이 내겐 절대 일어날일 없다는 확신과 그러한 병을 지닌 사람들만 정신과 진료를 받는다는 선입견들이 있었기에 방문이 어려웠던 것 같다. 그럼에도 내 선입견에 내가 갇히는 한이 있어도 가보기로 마음먹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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