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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15

[농축협일기] 제일 듣기 싫은 말

제일 듣기 싫은말 (= 말문이 막힐 때) - 저번에는 해줬는데 이번엔 왜 안돼요? : 손님은 너무 많아 기억하기 힘들다. 그리고 보통 이런말 하시는 분은 내가 아니라 다른 직원한테 그렇게 서비스를 받았던가, 혹은 다른 일은 착각해서 해줬던걸로 기억하는 것이다. 그걸 내가 어떻게 아나? 의외로 사람 기억이라는게 제대로 기억되지 않는다. 왜곡되는 경우도 많고, 알고 그러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고... 손님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다. - 이번에만 해주면 안돼요? : 이번이 다음이 되고, 다음이 저번에 해줬는데가 되고, 그게 상황이 다른 사람한테도 되도록 소문이 나고, 그러면 규정이라는게 의미 없고, 그러면 우리는 감사지적을 받아 망하겠지.... 업무 중에는 사실 직원의 재량이 작용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보통 ..

[농축협 일기] 점심시간

우리 농협은 3교대로 점심을 먹는다. 2명씩 11:30, 12:30, 1:30으로 보통 2명씩 가는데 의외로 점심 때 밥을 많이 먹지 않는 직원들이 많다. 대충 때우는 느낌이랄까? 나도 밥순인데 점심은 그렇게 밥이 안들어간다. 살이 빠지는가? 아니, 업무 시간 내내 앉아있고 점심에 여파가 저녁까지가 저녁을 과식하게 되서 더 찐다. 또 생각이 드는 건, 내 페이스대로 업무를 수행하는게 아니라 손님이 닥치는데로, 원하는대로, 당장 해결해드려야하기 때문에 (돈을 다루기도 하고, 보통 은행에는 짬을 내서-시간을 내서 오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듯) 지속적인 집중이 필요할 때가 있어서 간식을 좀 많이 먹으니 입맛도 떨어지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또 보통 점심시간에 밥 대신 잠을 청하는 분들이 많다. 점..

[조각글] 나는 네가 부끄럽지 않다.

어떤 새로운 곳에 가게 되면 사람들은 서로를 궁금해하고, 알아가기 위해 질문을 한다. 당신의 이름이나 나이, 배경, 경력 등 분명 궁금해 할 것들이 많을텐데 이상하게도 회사라는 집단에 가면, 특히 이번에 들어간 회사에서는 유난히 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 사생활적인 부분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어쩔 땐 집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어본다. (오히려 또래집단에 있을수록 그러한 질문이 더 조심스럽게 들어오거나 내 은연 중의 말에서 나오곤 한다) 아마 그들에겐 미혼인 내게 가장 무난하게 물을 수 있으면서도 따분한 회사 속의 소잿거리가 되기 쉬우며, 앞으로의 내 인생의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소재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실은 나는 이 질문들이 굉장히 불편하고 답변하기 까다로웠다. 남자친..

[조각글] 진정한 여행

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메트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행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 지 더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진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 지 더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한 달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그 끝은 아직 아무도 가 보지 못한 길 입니다. 그 끝이 창대할지, 그 마지막이 미약할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도 가 보지 못한 길..

[농축협채용] 농민신문을 함께 읽어보자 (1)

안녕하세요, Anping 안핑뚱이입니다. 오늘은 2023년 9월 15일 금요일 제6117호 농민신문을 함께 읽으며, 자기소개서부터 면접까지 어떻게 농민신문을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면기준으로 기사를 읽어나갈 예정이며, 제 기준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나 기사는 대략적으로만 넘어갈 예정입니다. 때문에 기사 전체를 다 읽거나 읽지 않는 것은 개인의 판단에 달려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comment ! 1개 신문 당 2개정도의 사설이 있습니다. 필기시험 후 면접 스터디를 할 때 보통 가장 먼저 하는 것이 3~6개월치 사설을 정리하여 스터디원끼리 공유합니다. - 주로 최근 이슈를 다룸 - 한 이슈에 대해 기자가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본인의 의견을 정리하여 서술하였기 때문에, 면접자가 면접 시 ..

[조각글] 일기조각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거 얼마나 행복한가?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해준다는 건 얼마나 기쁠까? / 서로의 행복을. 성공을 바란다는건 꽤나 재미있고 보람찬 일이다. / 익숙함이 무례가 아닌 익숙해서 더 그를 위해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너와 나는 서로 다른 개체의 삶을 각자 열심히 살면서 또 함께한다는 삶과 존재의 의미를 늘 인지하고 나아가자. / 우울하고 외롭던 나는 그의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로 많이 밝아졌다. 홀로 설 수 없을 것만 같던 이 세상에서도 뚜벅뚜벅 걸을 수 있게 되었다. / 나는 나로써 행복하길 바라는 그가 있어서 너무 좋다. 꾸미지 않아도, 나를 나로써, 나니까 좋아해주는 _내가 나의 존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게끔만드는

[지역농협 6급초급 연봉] 군 vs 광역시 (명절 상여 비교)

지역농협 6 급 초급 일반관리직 연봉에 대한 자세 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 [퇴사일기] 지역농협 6급초급 연봉 ▼▼▼ [퇴사일기] 지역농협 6급초급 연봉 지역농협이란 농협중앙회의 '회원조합'으로, 지역별 농업인 조합원의 상호금융을 수행하는 2금융이자 경제사업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입니다. 농협금융지주 산하 농협은행은 1금융으로 전국 어 yoonjjang-jo.tistory.com 안녕하세요, Anping 안핑뚱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전에 근무했던 군조합과 현재 근무하고 있는 광역시조합의 9월 명절 상여 금액을 간단히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지역농협 연봉과 월급, 복지는 지역에 따라, 심지어는 지역 내 조합 규모와 사업장 여건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글은 재..

[아동권리보장원] 디딤씨앗통장 후원

나는 봉사를 의무적으로만 해오던 사람이다. 필수이기에 요양원, 헌혈, 도서관 등에서 단발적이고 대가성 있는 봉사와 기부를 했을 뿐, 생각은 있어도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으니 굳이 행동하지는 않았다. 나는 극한직업, 다큐3일, 사랑, 인간극장과 같은 사람사는 이야기를 다루는 다큐프로를 좋아하는데, 보육원에서 자립을 앞둔 아이들이나 실질적 가장인 청소년들을 보면 그냥 마음이 그랬다. 난민이나 희귀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볼 때와는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그런지 그러다 20살 초반인 친동생의 친한 친구인 A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의 아버지는 이혼 후 연락이 끊겼고, 의지할 형제도 없으며, 어머니의 가족들 또한 교류가 끊긴지 오래라했다. 갓 군대를 제대한 남자 학생은 홀로 부모의 장..

[2023년도 하반기 전국 농축협 신규직원 채용] 일정/ 자소서 문항 확인하기

[2023년 하반기 전국 농축협 신규채용 일정] - 지원서 접수기간 : 2023. 9. 18.(월) 10:00 ~ 9.25.(월) 18:00까지 - 온라인 인∙적성 평가 기간 : 2023. 9.26.(화) 09:00 ~ 9.27.(수) 18:00 까지, 2일간 - 1차 서류전형 및 온라인 인ㆍ적성 합격자 발표 : 2023. 10. 18.(수) 17시 예정 - 2차 필기시험 수험표 출력 : 2023. 11. 1.(수) ~ 11. 3.(금) - 2차 필기시험(인ㆍ적성 및 직무능력평가) : 2023. 11. 5.(일) - 2차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 2023. 11. 15.(수) 17시 예정 - 3차 면접시험 및 신체검사 : 2023. 11. 16(목) - 11. 18(토) - 최종합격자 발표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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