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글] 일기장

[일기장] 한껏 게을러진 나

Anping 2023. 5. 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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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나는 계속 침대에 누워있다.

근 1달 간 복용하던 콘서타를 먹지 않았기 때문인지, 지난 1주일 간 신경을 빠짝 세웠던 것 때문인지

그냥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귀찮다. 쥐죽은 듯이 유튜브와 한몸이 되었다.

그렇게 벌써 3일이나 지나버렸다니...!

 

아직 면접 복기도 못했고 (실은 긴장해서 기억이 안나 복기가 안될 듯하다)(질문도 너무 많았고), 노트북 여러 파일도 정리하질 못했고, 이것저것 시험 핑계로 미뤄뒀던 일도 이제는 해야한다.

약을 먹으면 뭔갈 할 힘이 생긴다.

그런데 약을 안먹으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마음과 몸을 편하게 뉘일 순 있다. 벼랑 끝에 몰리는 느낌이 없어진다. (물론 하루가 순식간에 없어지는 단점은 있다만). 내가 좋아하는 커피도 맘껏 먹을 수 있고(변비는 덤), 잠도 편하게 잘 수 있고(수면의 질은 거지같아지고), 누워있을 수도 있다.(집은 더러워진다)

 

우하핳

아무튼 그래서 당분간 아주 잠깐 블로그에 소홀해질 수도 있다는 소리를 돌려했답니다.

약 없이 좀 늘어지는 5월을 보내고, 다시 퐈이팅하는 6월로 오겠습니다.

아예 안오는 건 아니구, 글 안쓰는 것도 아니구, 좀 더디게 방문하겠다는 말.

 


에어컨 틀면 춥고, 에어컨 끄면 더운 날씨는 저를 더 힘들게 만드네요.

저녁 8시까지 해가 떠있는 여름은 좋지만, 덥고 습한 여름이 다가오는 건 싫습니만...

 

 

 


벌써 5월 중순이 지나가네요.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뭔갈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는데, 그닥 이룬건 없을지도? 라는 생각에 좀 현타가 온다.

 

 

 

 


2주 동안 휴일이니 공부니 뭐니 하다가 운동을 거의 못갔다.

어제도 기상을 못해서 오후에 느즈막히 운동 슬 하고 왔는데, 내일은 꼭 아침에 갈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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