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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을 찾아보기 위해 과거 일기장을 정독하던 중, 2017년 1월 9일의 기록을 발견했다.
갑자기 눈물이 후두둑 떨어졌다. 왜인진 모르겠다.
그때의 나는 정말 힘들고 외로웠던 것 같다.
누군가에겐, 지금의 나에겐 당연한 일상인 것들을 당시엔 가져본 적도, 절대 가질 수 없어 노력해야만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의 나는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는 힘도 생겼다.
내가 있다.
지금도 앞으로도 나는 꿈을 무엇이라 딱 정하지 못할 것 같다.
매일을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내겐 꿈이고 꿈이길 바란다.
그 시절의 나는 충분히 가치있는 시간이었다.
잘 해왔고 잘 살아왔다.
내가 늘 때마다의 행복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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