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먹방 토크

[창원 귀산 중식] 상하이717

Anping 2021. 1. 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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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쪽 끝에는 마산이라는 바다도시가 있다. 창원시로 바뀐 이곳에는 마창대교를 기점으로 젊은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즐겨찾는 데이트 및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창원 귀산의 명소 투썸플레이스 옆에 새로 생긴 중식당을 가보자.

 

 

 

상하이717

 

상하이717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귀로 167 3층 (귀곡동 717-1)

place.map.kakao.com

 

 

 

주차 공간 넓음. 귀산 공영주차장과 그 뒷쪽에 전용 주차장이 넓게 있으니 참고바람. (투썸, 이탈리안717과 함께 사용)

계산할 때 주차 번호 알려주면 됨.

주말 점심에 가도 사람 적당히 많은 듯. 좌석도 많음. 예약을 해야 바닷가에 앉을 수 있는 것 같음.

엘레베이터 이용, 3층에 위치.

 

 

 

 

게살 볶음밥 10,000

무난했음. 사실 메뉴 3개 중에 제일 맛있었던 음식.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호텔 셰프가 만드는 곳이고 풍경값이라 생각해야겠음.

깔끔하고 많이 기름지지 않음. 야채도 나름 신선한 듯.

 

 

 

마파연두부덮밥 12,000

마파두부 덮밥은 처음이었는데 상당히 당황스러운 맛. 다른 식당의 맛은 어떤지 비교가 필요함.

생각보다 맹맹하고 중식 향이 많이 지배. 먹다보니 나쁘지 않았음. 같이 간 사람들은 생각보다 별로 였다고 함.

아마 한국음식의 혀로 느껴지는 강렬한 맛에 익숙하고, 향이 나는 음식(자스민 차와 같은 느낌)이 낯설어서 그런 듯.

 

 

 

 

 

 

상하이717 탄탄면 12,000

이전에 먹은 탄탄면이 자장면 같은 비빔국수였었음. 국물음식이라 조금 당황했으나 맛있었음.

땅콩 맛이 가득하고 고수향이 어우러지는게 나쁘지 않았음.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음식. 

땅콩버터를 싫어하거나 마라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당혹스러울 수도 있을 듯.

 

 

 

 

 

 

 


가격은 전반적으로 비싼편. 

맛도 가격만큼 많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못했음.

아마 [드라이브(여행)+통유리로 바다가 보이는 뷰(경치 값)+새건물 새식당] 프리미엄이 있지 않은가 싶음.

그래도 나쁘지 않음. 맛은 있다.

 

그럼에도 화가났던 것은 직원들의 불친절이었다.

음식이 30분동안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주변에 우리보다 늦게 온 테이블도 음식을 먹고 있었음. (예약석 착석X)

2명의 직원에게 25분째 음식이 나오지 않았으니 확인을 부탁했음.

그럼에도 확인을 했는지 안했는지 알려주지 않아서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계속 기다리는 상황.

 

이후 10분 정도 기다린 후, 아무런 말이 없어서 일어서 주방에 다가가려는 순간 음식이 나왔음.

아마 주문이 누락된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더라도 문의를 2번을 했으면

어떤 상황인지라도 알려줬으면 기분이 덜 상했었을 것 같았음.

 

웬만한 식당 음식 늦게 나오는 것에 면역을 가지고 있음.

늦게 나오는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그 대응이 아쉬웠다.

직원이 굉장히 많은데 테이블 마다 신경은 덜 쓰는 듯.

 

 

 

 

 

 

 

 


제 점수 50점 드립니다.

음식은 70점 드립니다.

재방문의사 조금 있습니다.

 

가족, 모임 행사로 오기 좋은 곳인듯 합니다.

학생들이 오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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