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일기] 백수일기 + 직장일기/농축협 채용 이야기

[퇴사일기] 2022 농축협 필기 합격 (지역농협)

Anping 2022. 5. 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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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구석이 불안해 필기시험을 쳤습니다.
공부를 아예 하지 않았다는 기만스러운 답은 하지 않겠습니다.
2021년 농축협 필기만큼 열심히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작년에 풀다 남은 문제를 끄적였습니다.
지원한 지역 가운데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생각한 곳에 원서를 작성했는데 붙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광역시, 수도권은 아니라 그 기준이 매우 낮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곧 면접입니다.
정말 당장이라도 준비해야하는데 지원동기 조차 준비하지 않았네요.
그래서 면접을 보러가야할지, 면접을 보고 검진을 받지 말지, 아예 가지말지 고민되는 순간입니다.
오늘 저녁까지 고민의 답이 나오길 바라며.

확실한 것은 채용이 되든 되지 않든 입사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지역에 써보고 싶기도 하고, 지금은 취업이 목표가 아니라는 점이기에...
'그 농협이 그 농협이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기도 하구요. (전체적인 문화는 비슷할 듯)
붙지도 않았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오만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면접까지 다들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필기와 달리 많이 경쟁률이 많이 낮을 겁니다.

작년 기준으로
평소 농촌, 금융 대한 관심이 있었더라면(농민기사 혹은 농업전공) 주장면접이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인성면접도 평이하고 압박질문이 없었습니다. 준비한 그대로 긴장하지 않고 말하기만 해도 괜찮습니다.
면접관이 많으니 목소리를 크고 짧게, 너무 길지 않은 답변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를 선호하는 직렬과 조합에 지원했더라도 여자가 되지 않는다는 법도 없고
여자를 선호하는 직렬과 조합에 지원했더라도 남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여자였지만 경제사업장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자신감 가지시길 바라며 !



결국 면접은 불참했습니다.
마음이 아주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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