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인터넷으로 구매 시, 1개 12,000원 단품으로 구매가 불가능했다.
3개 이상 구매해야하고 택배비까지 붙는다. 1인가구라 딱 1개만 먹어보고 싶었다.
퇴근 길에 판매하는 농협을 지나가서 들려 기본 생크림 찹쌀떡을 구매했다.
▼▼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오프라인 판매처 확인 ▼▼
정말 떡인듯 빵인듯 한 맛이었다.
찹쌀떡이라기엔 빵같은 식감이고, 빵이라기엔 쫀득해서 떡같고.
12개 12,000원
개당 1,000원 꼴
생각보다 해동이 빨랐다.
개인적으로 완전히 녹았을 땐 생크림의 느끼함이 더 컸는데
살짝 녹았을 땐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이 나서 더 맛있었다.
농협 농산물식품이라 생각해서 첨가물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러 첨가제들이 들어가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냉동식품이라 그런가 의외로 유통기한은 넉넉한 편.
(농협 자체적으로 식품개발팀이 있는건지, 혹은 위탁개발했는지 궁금해졌다)
기본맛이 제일 맛있을 것 같긴하지만
여러 맛도 먹어보고 싶었다. 맛별로 2-3개씩 모둠팩으로 판매하면 더 좋을 것 같다.
2. 엄마반찬
개인적인 사정으로 계속 바빠 최근 고향을 잘 못갔다.
월초마다 혼자 이것저것 장보며 반찬을 만들긴 했지만, 반찬 종류나 가짓수가 정말 부족하고 맛도 적었다.
날씨가 추워져 가을옷 택배로 받으려 엄마랑 오랜만에 연락했는데 반찬도 부쳐주셨다.
(중간에 우체국의 택배 보관 잘못으로 하마터면 다 상할뻔 했다)
아무튼 양껏 보내주신 반찬 못먹어 상해버리면 속상하기 떄문에 오늘은 집밥을 먹었다.
소떡갈비
콩나물 무침
파김치 (짱 맛있음)
(내가만든/곧 상할 것 같은 오뎅을 넣은) 오뎅볶음 (의외로 맛있음)
흰 죽 (햇반, 얼려둔 밥 다 먹어서..)
같은 반찬으로 내일 점심 도시락을 쌌다.
3. 전자레인지로 밥하기
우리 집에는 밥솥이 없다.
고향에 남는 밥솥도 없고, 새로 사기엔 그 정도로 밥을 잘 해먹을 것 같지도 않거니와 귀찮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향 갈 때 마다 밥 한 솥해서 비닐에 소분해 얼려놓는다.
근데 밥이 똑 떨어졌다.
추석 때 가져온 햅쌀 한팩이 있어서 냄비밥을 할 까 했는데, 우리집은 하이라이트라 불 조절도 안 되고, 냄비 뚜껑도 없다.
그제 사온 전자레인지용 실리콘으로 밥을 지을까... 유튜브 보고 실행했다.
(자취생의 soul 전자레인지)
쌀 불려서 5분 돌리고 - 3분 뜸 들이고 - 5분 돌라고 - 3분 뜸들이니 맛있는 밥 완성
잡곡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당장 먹을 급한 불은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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