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안핑한끼

[24.12.02.] 안핑 햄버거 한끼

Anping 2024. 12. 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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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nping 안핑뚱이입니다.

11월까지는 연말이라는 기분이 나지 않았는데, 12월이 되니 한 해가 저물어간다는게 느껴집니다.

역시 날씨가 추워야될까요

작년엔 크리스마스나 캐롤에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오늘은 집도 추운김에 캐롤을 들으며 글을 씁니다.

 

월요일 퇴근길, 번화가에 신발 수선을 맡기러 가는 김에 외식이나 하자 싶었는데 고작 생각난게 햄버거밖에 없더군요. 

생각하고 찾기 귀찮았던 것 같습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 할인쿠폰을 살펴보다, 맥도날에 신메뉴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 놓칠 수 없다며 달려갔습니다.

저는 맛이나 가성비도 중요하지만 "사먹는 재미"도 굉장히 중요한 듯합니다.

예를들면 마트에 장보러 가면서 굳이 다른걸 먹어도 되지만, 그곳에 맥도날드가 있으니 꼭 맥도날드를 먹어야 하는 것.

싸고 맛있는 커피집이 참 많지만 야쿠르트 아주머님이 카트에서 파시는 그 커피를 꼭 먹어보고야 말겠다는 것.

실패없는 맛과 끌리는 편의점 디저트가 있더라도, 새로나왔는데 한 번 도전해볼까 고민하다 먹고 실망해보는 것..

 

아무튼 결론은 그런 사고방식으로 맥도날드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버거를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메뉴를 시도할 때 사전정보 없이 일단 먹어보고 판단하고 느끼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번화가의 맥도날드는 너무 좁고 번잡한 느낌이 있어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와 식어 먹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좀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도 좀 괜찮았구요.

소고기 패티때문에 버거킹 와퍼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저 고로케 같은 패티랑 고기패티랑 너무 잘어울렸고, 개인적으로 트러플향은 좋아하지 않는데 은은해서 감칠맛이 나 너무 맛있었습니다.

 

세트로 맥피즈라는 음료도 있었는데

마지막 양심으로 당은 섭취하지 않으려 제로콜라를 먹었습니다.

 

 

 

 

 

 

지난 진도대파크림 크로켓머핀(맥모닝) 처음 먹었을 때 감동의 눈물을 흘릴 뻔 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비스무리하게 맛있었다... 저녁으로는 이게 훨씬 어울린다...

고로케가 묘하게 맛이 달라 찾아보니 치즈가 3종류나 되더군요.

다음엔 매장에서 따뜻하게 먹어보고 싶습니다.

 

 

 

 

 

 

 

요것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감자고로케를 세상에서 제일 정말 최고로 좋아합니다.

감자튀김도요.

앞으로 맥도날드가 저 크로켓을 넣어주는 메뉴를 상시로, 신메뉴로 많이 유지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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