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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핑뚱이입니다.
원래 시험일정에는 휴대폰 이외의 전자기기를 잘 들고 다니지 않는데, 시험 결과를 꼭 노트북으로 확인해야 하는 징크스가 있어서 먼 길 가는데 1.4kg노트북과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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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어깨에 매고 간 것이 가치 있었나요? 네
필기 합격할 것을 예상했나요 아니요
제가 이번에 농축협 필기 후기를 따로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60문항/70분을 쳤고, 시험 10분을
남기고 미처 풀지 못한 15문항을 한 번호로 밀고, 수많은 별을 그려 놓은채 미완결로 남겨둔 문제들을 마킹했습니다.
그 날 저는 처음으로 농축협 필기를 치면서 현타가 왔고 충동적으로 스타벅스에 가서 슈크림라떼 그란데를 휘핑추가해서 먹고 집으로 돌아갔거든요.
‘스터디 구하는게 의미있나? 시간 낭비 아닌가?’
혹시나 답 맞추는 오픈채팅방에 잠입했는데, 저는 그냥 방을 지웠습니다.
‘풀지도 못해서 기억 못하는 문제 답을 맞춰볼 필요가 있나?’
기만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2주간 풀었던 문제집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문제들, 읽히지 않는 글, 답이 나오지 않는 수학.
이번에 과락이 너무 많아서 과락생들 구제해주려고 과락 없앤건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결론은 큰일났다 정도네요.
밍기적거리다가 경험이고 기사고 대충 보다 말았는데
피곤해서 쉬고 싶습니다 ㅎ
전업 취준를 하시는 분들은 한 시즌에 굉장히 많은 기업 자소서, 기업 조사, 필기, 면접을 동시에 진행하시는 걸로 아는데, 저는 고작 2개 기업에 이렇게 쩔쩔 매고 있는 중입니다.
얼떨떨합니다. 걱정도 되구요.
저번 임용포기를 한 것 중 큰 이유가 사실 이번에 제가 쓴 지역에 가고 싶어서 였거든요.
막상 기회가 주어졌는데, 기쁘면서도 잘 해내지 못할 것 같이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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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다음에 후기를 써야할 것 같습니다.
도저히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는 후기를 못 쓸 듯 합니다. 오늘 하루 꿈인 듯, 아니 그냥 살아있는 좀비로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분 좋은 결과 있으셨길 바랍니다.
그럼 금요일, 토일요일 농축협 상반기 면접까지 화이팅입니다.
저는 얼른 스프레이 바른 머리를 감고 싶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1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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