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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3

[퇴사일기] 그분께 보내는 편지

anping: 나 A: 그분 안녕하세요, anping입니다. 저는 몇 일간 쉬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시진 않겠지만 2022년 몸이 쇠약해질 정도로 정신과 머리를 많이 혹사시켰거든요. 퇴사 직전까지 저는 A님께 하고싶었던 말이 많았습니다. 말 솜씨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계속 업무가 많아 정신도 없었어서 늦게나마 글로 전해보려합니다. 지금이라도 읽기 불편하시다면 버리셔도 상관없습니다. [A씨가 진정 삶-직장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제가 이전에 물었던 질문입니다. '본소로 이동하는 것, 농약과 4종복비를 맡아 책임자까지 달성하며 금전적/지위적 이익을 누리는 것.' 무엇이든 간에 이것들은 A님의 가치이기 때문에, 제가 함부로 폄하하거나 무시할 수 없고 존중합니다. 누구에게나 소중..

[퇴사일기] 프롤로그

Spark isn't a soul's purpose. 스파크는 삶의 목적이 아니다 취업수기를 쓴지 몇 개월 되지도 않았는데 퇴사일기 쓸 준비를 합니다. 격세지감이네요. 1년도 채 안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매 순간 새로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살면 살 수록 더 다양한 일을 겪기에 제가 겪은 일은 별일도 아닐지라도, 좌충우돌 퇴사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

[직장고찰] 직원 1

입사가 결정되고 가장 처음 만난 회사 사람 합격 발표 1주일 뒤, 회사에서 한통의 전화가 왔다. '안핑뚱이씨,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회사에 인사드리러 오실 수 있으세요?' 면접 때 입었던 복장을 갖춰입고 낯선 시골에 방문했다. 회사 문을 열자마자 '안핑뚱이씨 이신가요?' 라고 맞이하던 사람은, 회사의 임원이자 실질적으로 경영을 지휘하는 전무였다. 직급체계를 잘 모르던 나는 전무라는 사람의 위치를 잘 몰랐었다. 사업장 곳곳과 직원들을 설명하고 소개시켜주길래 그냥 적당한 직급의 직원인줄만 알았었다. 실질적으로는 사업 계획, 인사, 급여, 관리 등을 총괄하는 핵심인물정도 되는 것 같다. (n개월차 눈에서 바라보기엔) 소통을 원하는 사람일까, 아부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일까 주말에 동료직원이 전화가 왔다.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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